

바이타믹스 블렌더를 장바구니에 담기 직전에 창을 닫으셨나요?
검색 결과에 세 개가 나란히 뜹니다. 화이트 74만원대, 블랙 74만원대, 코스트코 E520 59만원대입니다.
앞의 두 개는 값이 1원도 다르지 않습니다.
색만 다른 같은 모델이라 실제로 갈리는 건 한 번뿐이고, 값이 낮은 쪽에 자동 버튼이 붙어 있습니다.
아래 순서로 정리했습니다.
화이트와 블랙은 둘 다 748,730원입니다. 2026년 9월 8일 기준입니다.
상품명도 같습니다. 바이타믹스 블렌더 2L 뒤에 E320과 색 이름만 붙어 있습니다.
모델 코드가 같으니 용기 용량도 2L로 같습니다.
두 상품 어디에도 성능 차이를 가리키는 표기는 없습니다. 이 둘 사이의 고민은 주방 색 맞추기입니다.
상판이 어두운 주방이라면 화이트가 눈에 걸리고, 가전을 배경에 묻고 싶다면 블랙입니다.
그러니 사양을 다시 펴 볼 자리는 E320과 E520 사이 한 곳뿐입니다.
검색 결과는 세 줄이지만 결정은 한 번입니다.
비교가 하나로 줄었으니 그 하나를 봅니다. 여기서 순서가 뒤집힙니다.
E320은 속도 다이얼과 펄스로만 조작합니다. 국내 유통 사양 표기 기준으로 속도는 10단계입니다.
농도를 잡는 일이 전부 손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.
E520에는 여기에 자동 프로그램 세 가지가 더 붙습니다. 바이타믹스 미국 공식 E520 제품 페이지 기준으로 스무디, 뜨거운 수프, 냉동 디저트입니다.
재료를 넣고 누르면 정해진 시간만큼 돌다가 알아서 멈춥니다.
그런데 쿠팡 표기 가격은 E520이 599,700원, E320이 748,730원입니다. 버튼이 더 있는 쪽이 약 15만원 낮습니다.
값 자체도 한 줄로 보면 안 됩니다. 같은 E520인데도 코스트코 코리아 공식 상품 페이지의 표시가는 쿠팡 표기보다 7만원 가까이 높습니다.
아침에 스무디 한 잔 갈고 마는 쪽이라면 버튼 세 개가 매일 쓰입니다.
반대로 수프 되직한 정도를 손으로 잡는 편이라면 다이얼만 있어도 답답하지 않습니다.
둘 중 하나만 본다면 자동 프로그램입니다. 색은 놓고 쓰다 보면 익숙해지지만 없는 버튼은 나중에 생기지 않습니다.
자동 버튼이 붙었으니 모터도 더 셀 것 같지만, 표기는 그 반대입니다.
바이타믹스 미국 공식 제품 페이지 기준으로 E320은 피크 2.2마력, E520 페이지에는 2마력으로 적혀 있습니다.
국내 표기로 봐도 방향은 같습니다.
코스트코 코리아 E520 상품 페이지는 소비전력을 1100~1300W로, E320 국내 유통 사양 표기는 1200~1400W로 적습니다.
다만 미국 페이지 수치를 그대로 옮겨 붙이면 어긋나는 항목이 하나 있습니다. 미국 판매분 용기는 64온스, 약 1.9L입니다.
국내 판매분은 두 모델 다 2.0L로 적혀 있습니다. 같은 모델명이라도 용기는 시장별로 다릅니다.
국내 정식 유통분의 피크 마력 표기는 상품명에도 코스트코 상품 페이지에도 없습니다. 마력으로 두 모델을 가르고 싶다면 판매처에 물어보셔야 합니다.
구성품은 코스트코 코리아 E520 상품 페이지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.
본체, 2.0L 로우프로파일 용기, 사용설명서, 레시피북(QR코드), 탬퍼(누름봉), 품질보증서
탬퍼는 되직한 재료를 눌러 내리는 누름봉입니다. 두 모델 다 기본 구성이라 따로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.
세척은 칼날을 분리하는 구조가 아닙니다. 미국 공식 E320 페이지는 따뜻한 물과 주방세제를 넣고 30초에서 60초 돌리면 분해 없이 씻긴다고 적습니다.
값보다 세척 방식이 오래 남는다는 건 전자동커피머신은 가격보다 원두통과 세척 방식에서 갈립니다에서도 같았습니다.
힘은 E320, 편의는 E520입니다. 한쪽이 전부 이기는 구도가 아니라서 값만 보고 급을 매기면 틀립니다.
값이 낮은 순으로 세웠습니다. 뒤의 두 개는 값이 같아서 색 이름으로 순서를 뒀습니다.
| 제품 | 가격 | 상품명에 적힌 것 | 이런 집에 맞습니다 |
|---|---|---|---|
| 바이타믹스 E520 (코스트코) | 599,700원 | E520, 용량 표기 없음, 로켓배송 아님 | 스무디를 매일 갈고 버튼으로 끝내고 싶은 집 |
| 바이타믹스 E320 화이트 | 748,730원 | E320, 2L, 화이트, 로켓배송 | 상판이 어둡고 농도를 손으로 잡는 집 |
| 바이타믹스 E320 블랙 | 748,730원 | E320, 2L, 블랙, 로켓배송 | 가전을 배경에 묻히고 싶은 집 |
표에서 실제로 갈리는 칸은 세 번째입니다. 값 차이는 반품으로 되돌릴 수 있지만 없는 버튼은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.

가격: 599,700원 (2026년 9월 8일 기준)
셋 중 값이 가장 낮은데 자동 프로그램 세 가지가 붙는 쪽도 이 제품입니다. 코스트코 코리아 공식 상품 페이지 기준으로 용기는 2.0L 로우프로파일입니다.
쿠팡 상품명에는 용량도 색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. 담기 전에 상세페이지에서 용기 용량과 색을 확인하세요.
셋 중 유일하게 로켓배송 표기가 없습니다. 이번 주말에 쓸 계획이라면 도착 예정일부터 보세요.

가격: 748,730원 (2026년 9월 8일 기준, 로켓배송)
상품명에 2L와 E320이 함께 적혀 있어 용량과 모델을 상품명만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자동 프로그램 없이 다이얼과 펄스로 갑니다. 갈다가 멈추고 눌러 내리고 다시 도는 방식이 손에 맞는 분에게 걸리는 게 없습니다.
흰 몸통이라 조리대가 어두운 주방에서 자리를 잡아 줍니다. 대신 착색되는 재료를 자주 갈면 몸통 얼룩이 눈에 띕니다.

가격: 748,730원 (2026년 9월 8일 기준, 로켓배송)
화이트와 값도 상품명도 같습니다. 뒤에 붙은 색 이름만 다릅니다.
주방 가전을 눈에 안 띄게 두고 싶을 때 고르는 쪽입니다. 커피머신이나 토스터가 이미 검정이면 줄이 맞습니다.
두 색 사이에서 성능을 비교하실 필요는 없습니다. 비교는 E520과 하는 겁니다.
가격은 수시로 바뀝니다. 주문 화면에서 한 번 더 보세요.
처음 창을 닫게 만든 그 세 줄로 돌아갑니다.
셋 중 둘은 색만 다른 같은 기계였습니다. 그래서 남는 질문은 자동 버튼을 살 것인가 하나입니다.
버튼 세 개를 매일 쓸 것 같으면 E520입니다. 값도 약 15만원 낮습니다.
다이얼을 직접 돌리는 게 편하거나 내일 받아야 한다면 E320입니다. 색은 그다음에 고르세요.
색부터 정하면 두 대 중 한 대를 이미 지운 채로 15만원을 더 내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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